마이크 쉴트(53)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은 이날 선발 김광현(33)이 얼마나 길게 던질 수 있을지에 대해 말했다.
쉴트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김광현은 제한없이 던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팔꿈치 부상에서 회복한 김광현은 이후 꾸준히 투구 이닝을 늘려왔다. 지난 8월 25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불펜으로 복귀, 2 2/3이닝 46구를 소화했고 잭 플레어티를 대신해 같은달 30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 4이닝 64구를 던졌다. 쉴트 감독은 75구까지 생각했지만, 4회 만루 상황에 몰리며 힘든 이닝을 보내자 조금 더 일찍 교체했다.
쉴트 감독은 김광현이 이날은 제한된 투구 수없이 던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쉴트 감독은 "(김광현이 얼마나 던질지는) 경기 상황이 결정할 것이고 그의 효유성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현은 잠시 휴식기가 있었기에 길게 던질 수 없는 상황이었다. 불펜 등판을 통해 45구 수준까지 빌드업했고 지난 등판에서 60구를 넘겼다. 그는 어떤 숫자든 던질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다. 전광판 상황, 그리고 여전히 싸울 수 있느냐가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말은 곧 특별히 보호 차원에서 정해진 제한이 없다는 뜻이다. 그는 "경기가 어떻게 흘러가느냐에 따라 달려 있다. 그리고 그가 어떤 모습이냐도 요소가 될 것이다. 그는 힘이 얼마나 남았는지에 대해 꽤 솔직하게 말해주는 편"이라고 말을 더했다. 이어 "어쨌든 그는 준비된 상태"라고 힘주어 말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전날 15득점을 내며 밀워키에 대승을 거뒀다. 쉴트는 "초반에 점수가 나는 것이 좋았고, 계속 추가 점수가 나는 것은 더 좋았다. 이기기 위한 방법임은 분명하다. 지금 여러 선수들이 좋은 타격을 하고 있다"며 타선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