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52)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의 부상 악재 속에 레바논전을 치른다.
한국은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2차전 레바논과의 경기에 나설 11명의 선발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벤투 감독은 이날 최전방에 황희찬(25, 울버 햄튼)과 조규성(23, 김천 상무), 나상호(25, FC 서울)를 배치하는 공격 전술을 들고 나왔다. 조규성은 A매치 데뷔전을 월드컵 최종예선이라는 큰 무대에서 치르게 됐다.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희찬이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레바논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2차전에 선발출전한다. 사진=천정환 기자
중원에는 이재성(29, 마인츠)과 이동경(24, 울산 현대), 황인범(25, 루빈 카잔)이 배치돼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한다. 포백 수비라인은 김영권(32, 감바 오사카)과 김민재(25, 페네르바체)가 중앙수비로 호흡을 맞춘다. 좌우 풀백은 홍철(32, 울산 현대)과 이용(35, 전북 현대)이 나선다. 골키퍼 장갑은 지난 2일 이라크전에 이어 김승규(32, 가시와 레이솔)가 낀다.
황의조(29, 보르도), 권창훈(27, 수원 삼성) 등은 벤치에서 후반 교체투입을 준비한다.
한국은 공격의 핵 손흥민이 우측 종아리 근육 염좌로 엔트리에서 빠졌다. 손흥민이 빠진 가운데 레바논을 상대로 다득점을 노려야 하는 불리한 상황이다.
한국은 앞서 이라크와의 최종예선 1차전을 0-0으로 비겨 레바논을 상대로 반드시 이겨야만 향후 일정을 수월하게 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