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는 30일(한국시간) 'MLB.com'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오른손 골절 사실을 밝혔다.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심한 골절로, 팀이 월드시리즈에 진출하지 않는 이상 사실상 남은 시즌을 뛰지 못하게됐다.
윌리엄스는 지난 주말 팀이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 우승을 확정한 뒤 축하 파티를 가지다 흥분을 주체하지 못하고 주먹으로 벽을 치다가 이같은 부상을 입었다고 털어놨다.
데빈 윌리엄스가 오른손 골절로 이탈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그는 "내 자신에게 너무 화가난다. 지금 여기서 탓할 사람은 나자신뿐이다. 나는 우리 팀, 코칭스태프, 팬들을 실망시켰다. 내가 팀에서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많은 이들이 나에게 의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절망감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과 트레버 호프먼 올해의 구원투수상을 수상한 그는 이번 시즌에도 5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하며 밀워키 불펜을 이끌어왔다. 54이닝 던지며 WHIP 1.185, 9이닝당 0.8피홈런 4.7볼넷 14.5탈삼진 기록했다. 29번의 세이브 상황에서 23홀드 3세이브 3블론세이브 기록했다.
디비전시리즈에서 동부 지구 1위팀과 대결이 유력한 밀워키는 불펜의 핵심 선수중 한 명을 잃은 가운데 경기를 치르게됐다. 그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팀을 응원하면서 다음에 똑같은 실수를 되풀아히지 않도록 배우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