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키 벳츠 "106승? 이제 다 지난 이야기" [현장인터뷰]

LA다저스 외야수 무키 벳츠가 단판 승부로 벌어지는 와일드카드게임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말했다.

벳츠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와일드카드게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평소와 똑같이 준비할 것"이라며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그는 "단판 승부라고 해서 갑자기 98, 100마일짜리 강속구를 던질 수는 없다. 나도 갑자기 500피트짜리 초대형 홈런을 칠 수는 없다. 똑같이 준비해야한다. 이기거나 집에 가거나 둘 중 하나"라며 접근 방식에 대해 말했다.

다저스는 106승을 거두고도 와일드카드게임을 치러야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현재 심정을 묻는 질문에는 "아주 좋다"고 답했다. "모두가 지금 설레고 있을 것이다. 이런 경기는 긴장도 되고 그러는 법인데 그것이 더 재밌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모두가 그렇게 느끼고 있을 것"이라며 말을 이었다. 이번 시즌 122경기에서 타율 0.264 출루율 0.367 장타율 0.487 23홈런 58타점으로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을 거둔 그는 "몸 상태가 좋을 때도 좋은 경기를 하지 못했다. 부상 때문이라고 변명하고 싶지는 않다. 그냥 내가 못한 것이다. 그러나 동료들이 나를 구해줬다. 그리고 지금 이 위치에 있다"며 생각을 전했다.



이어 "부담속에서도 정말 대단한 일을 해냈다. 순간에 대해 너무 부담감을 느끼지 않게 해줬다. 순간을 즐기고, 부담을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은 우리가 받아들여야하는 경기중 하나일뿐이다. 재밌을 것"이라며 부담감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말했다.

다저스는 이번 시즌 106승을 거두고도 샌프란시스코에 밀려 와일드카드게임을 치르게됐다. "자이언츠에게는 경의를 표한다. 그들은 107승을 기록했다"고 밝힌 그는 "106승은 지난 일이다. 106승을 했지만, 지구 우승에는 도움이 되지 못했다. 이제 상관없는 일이다. 우리는 이제 이 경기에 대처해야한다.단 한 경기다. 시즌 내내 해왔던 것과 똑같이 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메이저리그 노사는 2021시즌을 앞두고 포스트시즌 확대에 대해 논의했으나 합의에 실패했다. 그는 '포스트시즌 확대가 필요하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지금 내가 바꿀 수는 없는 일"이라고 답했다. 그는 "어떻게 바뀔지 지켜보겠다. 바뀐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괜찮다"며 생각을 전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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