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와 탬파베이는 9일 오전 8시 2분(현지시간 8일 오후 7시 2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시리즈 2차전을 갖는다.
흥미로운 선발 매치업이 기다리고 있다. 보스턴은 크리스 세일(5승 1패 3.16), 탬파베이는 쉐인 바즈(2승 2.03)를 선발 예고했다.
탬파베이는 신인 쉐인 바즈가 2차전에 등판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바즈는 이번 시즌 빅리그에 데뷔한 신인이다. 지난 7월 도쿄올림픽에서 미국 대표로도 출전했던 그는 "내일이 아마 가장 큰 무대일거 같다"며 포스트시즌에 데뷔하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어떤 것도 예상할 수 없지만, 기회가 올 것을 대비해 준비는 하고 있었다. (선발 등판 통보를 받았을 때) 막 미친듯이 놀랍지는 않았다. 그러나 큰 영광"이라며 말을 전했다. "하루하루에 집중하고 있다. 내일도 평소와 똑같이 준비할 것이고, 지금까지 그렇게 해오고 있다"며 각오를 다졌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세 차례 등판에서 우리에게 좋은 느낌을 안겨줬다. 재밌는 사실은 이 세 차례 등판이 트리플A에서 보여준 것보다 더 좋았다는 것이다. 지난해 대체 캠프에서 훈련하며 스스로 더 좋은 선수로 거듭났다. 올해 스트라이크 구사 능력과 구위로 두각을 나타냈다. 그가 내일 강타선 상대로 잘 던질 것이라 자신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상대 선발 세일은 올스타 경력 7회, 2018년 월드시리즈 우승 경험에 빛나는 베테랑이다. 이번 시즌 토미 존 수술에서 복귀, 9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3.16의 성적을 기록했다.
크리스 세일은 2차전 선발 등판 예정이다. 사진(美 세인트 피터스버그)= 김재호 특파원
1차전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진 세일은 "열 개를 던지면 그중 네 개는 정말 좋고, 2개는 별로, 그리고 나머지는 완전 배팅볼이었다"며 체인지업의 기복이 가장 큰 걱정이라고 전했다. "이번주 많은 연습을 하며 매캐닉에 대해 연구했다. 더 나은 팔의 동작으로 마운드 위에서 더 편안함을 느끼며 예전의 내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했다"며 예전 위력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렉스 코라 보스턴 감독은 "그가 나설 차례라 2차전 선발로 예고한 것"이라며 세일을 2차전에 내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토미 존 수술에서 회복해 바로 플레이오프 경쟁에 뛰어드는 선수들은 그리 많지않다. 그는 우리에게 이길 수 있는 기회를 줬다. 심지어 지난 일요일(워싱턴전 2 1/3이닝 2실점)도 그랬다. 그날 경기는 이상한 경기였다. 경기를 하면서 내일, 그리고 내일 모레를 생각하며 다른 팀 경기 결과도 봐야하는 날이었다"며 세일의 이번 시즌에 대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