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평창올림픽 기간 최민정 도청 의혹 제기

심석희(24)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동안 쇼트트랙국가대표 동료 최민정(23)에 대한 도청을 시도한 정황이 나왔다.

1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따르면 심석희는 A 코치와 메신저 대화에서 최민정과 평창올림픽 쇼트트랙대표팀 B 감독의 대화를 몰래 녹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당시 심석희는 1000m 예선을 통과한 직후였다. 평창올림픽 여자쇼트트랙 1000m는 심석희가 결선에서 일부러 충돌하여 넘어져 최민정 메달 획득을 저지했다는 의혹이 나온 종목이다.

심석희(3번)가 평창올림픽 기간 최민정(6번)에 대한 도청을 시도한 정황이 나왔다. 당시 여자쇼트트랙 1000m 결선을 마치고 퇴장하는 두 선수. 사진=천정환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는 심석희가 계주 주행 순서를 알아내기 위한 도청도 할 생각이 있었다는 채팅 내용 역시 공개했다. 여자쇼트트랙 3000m 계주는 국가별로 4명이 연달아 레이스를 펼친다. 심석희는 평창올림픽 계주 금메달 멤버로 활약했으나 우승 후 A 코치와 메신저 대화에서 “실격당해야 했던 창피한 경기”라며 일부 동료를 비난한 것이 최근 드러나 논란에 휩싸였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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