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진이형` 응원에 감동한 김원형 감독 "선수들이 너무 좋아한다" [MK톡톡]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이 현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을 향해 고마운 마음을 나타냈다.

김 감독은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6차전에 앞서 "전날 경기 준비로 시간이 촉박해 구단주님과 따로 대화는 나누지 못했다"면서도 "올 시즌 내내 여러 가지로 많은 부분을 신경 써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선수들도 굉장히 좋아한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전날 인천 SSG랜더스필드를 방문해 스카이박스에서 두산과의 경기를 직관했다. SSG가 6-9로 지면서 승리의 순간을 지켜보지는 못했지만 게임이 끝나는 순간까지 열띤 응원을 보냈다. SSG가 1-8로 뒤진 8회말 공격에서 4점을 따라붙자 주먹을 불끈 쥐며 환호하기도 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지난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지켜보며 SSG의 8회말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경기 전에는 선수들과 짧은 시간이나마 인사를 나눴다. 지난 19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KBO 역대 두 번째 400홈런의 역사를 쓴 최정을 축하하고 특별 제작된 순금 목걸이를 직접 걸어줬다. 정 부회장은 최정을 위해 순금 60돈으로 최정의 타격 모습과 이름, 등번호가 함께 새겨진 금메달을 특별 제작했다. SSG 구단은 최정의 기록 달성 직후 기념 메달을 최정에게 전달한 바 있지만 이와는 별도로 정 부회장이 직접 최정을 챙겼다.



정 부회장은 27일 경기 종료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최정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마이 히어로 최정"이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김 감독은 "이전에 내가 최정에게 걸어준 건 그냥 메달이었는데 구단주님은 진짜 골드 메달을 걸어주셨다"고 웃은 뒤 "모기업에서 1년 내내 커피를 제공해 주시는 것을 비롯해 많은 걸 챙겨주신다. 야구장에 나오면 항상 커피를 마실 생각에 기대가 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또 "간식도 종류도 다양해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모두 좋아한다"며 "이렇게 계속 지원해 주시는 게 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인천=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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