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더 무서운 호미페, 5할 타율로 시리즈 MVP 등극 [PO2]

두산 베어스의 기세가 무섭다. 그 중심에는 외국인타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33)가 있었다.

두산은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1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 2차전에서 11-3으로 이겼다.

시리즈 2승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프로야구 사상 최초의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다.

1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1 KBO 플레이오프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3회말 2사 1,2루에서 두산 페르난데스가 1타점 안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천정환 기자
이날 승리의 주역은 페르난데스였다. 홀로 5타수 4안타 3타점 1득점을 책임졌다. 찬스 상황이면 어김없이 해결사 역할을 자처했다. 2회말 1사 1, 3루, 3회말 2사 1, 2루 기회 등을 모두 타점으로 연결시켰다. 전날(9일) 1차전 8회말 때려낸 좌중간 1루타부터 시작해 무려 5타석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플레이오프 최다 연타석 안타 타이기록으로, 역대 세 번째다.



플레이오프 MVP도 페르난데스의 몫이었다. 1차전부터 9타수 5안타 타율 0.556 1득점 3타점을 기록했다. 기자단 투표 78표 중 40표(51.3%)가 페르난데스에게 몰렸다. 상금 300만 원과 트로피를 받았다.

두산은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플레이오프까지 모두 이겼다. 페르난데스는 포스트 시즌 내내 날카로운 타격을 선보이고 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2경기, 준플레이오프 3경기에서는 각각 타율 0.400, 0.462를 작성한 바 있다.

[잠실(서울)=안준철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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