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짝짝~짝짝” A매치에 들어찬 축구팬, 추위도 녹인 응원 열기 [현장스케치]

벤투홈 캡틴 손흥민(29)의 바람대로 많은 축구팬들이 A매치를 찾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1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아랍에리미리트(UAE)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5차전은 오랜만에 관중 앞에서 경기를 치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 혹은 제한 유관중 입장만 허용됐지만 이번 A매치부터는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에 발맞춰 100% 입장이 가능하다. 국내 A매치 100% 관중 입장은 2019년 12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챔피언십 이후 약 2년 만이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대한민국과 아랍에미리트의 경기가 11일 오후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손흥민이 코너킥을 차고 있다. 사진(고양)=천정환 기자
이날 고양종합운동장 앞은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많은 차량이 뒤엉켜 경찰이 교통 통제에 나서기도 했다.



올해 국내에서 열리는 마지막 A매치다. 경기에 앞서 선수들에게도, 팬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이 날아들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챔피언십 2년 만에 100% 관중 입장을 허용했다. 정부의 단계적 일상 회복에 맞춰 100% 입장을 허가한 것.

예상대로 당일에는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본격적으로 팬들이 모였다. 추운 날씨에도 두꺼운 외투를 입은 채,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저마다 인증샷을 찍으며 즐거운 기분을 한껏 냈다. 구장 주변에는 응원 도구 등을 판매하는 노점도 줄을 지었다.

앞서 손흥민은 대표팀 합류 후 “설렌다. 영국에서 열정적이고 많은 팬이 찾아와 주는 것만으로 새로운 경험이다. 한국에서도 많은 관중 앞에 서는 경기는 엄청난 경험이고 특혜다. 2년은 짧은 시간이 아니다. 많이 기다려왔다. 팬들도 마찬가지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아야 한다. 주장으로서 선수를 잘 이끌고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손흥민의 바람처럼 추운 날씨에도 축구팬들은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방역수칙에 따라 육성응원은 금지되고, 박수나 클리퍼를 이용한 응원이 허용됐다. 경기 초반에는 붉은악마의 전매특허인 ‘대한민국 박수’가 나오며 흥을 돋았다. 하지만 태극전사들의 열띤 플레이에 소리가 나오지 않는게 이상할 정도였다. 전반 35분 황희찬의 페널티킥 선제골이 나오자 고양종합운동장은 함성 소리로 뒤덮였다.

오랜만에 축구팬들의 뜨거운 응원에 추위를 녹인 벤투호는 UAE를 거세게 압박하고 있다.

[고양=안준철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국세청, 지창욱 특별조사 후 세금 수십억 추징
최여진, 7년 연상 사업가와 결혼 1주년 자축
허니제이, 시선 집중되는 글래머 비키니 자태
바다, 탄력 넘치는 몸매&돋보이는 볼륨감 노출
월드컵 본선 첫 상대 체코, 속도 기술로 넘어라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