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에 겨울이 온다...구단주들 만장일치로 직장폐쇄 합의

메이저리그에 더이상 노사평화는 없다. 뜨거운 FA 시장 뒤에 겨울이 찾아왔다.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구단주들이 만장일치로 직장폐쇄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직장폐쇄가 언제부터 적용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지난 2016년 합의한 기존 노사협약은 미국 동부시간 기준 1일 오후 11시 59분에 만기된다.

메이저리그 노사는 새로운 협약 작성을 위해 이날 미국 텍사스주 어빙에서 마지막 협상에 나섰지만,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구단주들이 직장폐쇄에 합의했다. 사진= MK스포츠 DB
'ESP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노사 대표간 마지막 회의는 단 7분만에 끝이났다. 그만큼 양 측의 입장차가 컸음을 의미한다. 선수노조측은 선수들이 6년의 서비스타임을 채우지 않고도 경우에 따라 FA 자격을 얻을 수 있는 개선안을 제시했으나 구단주들이 이를 거부했다. 메이저리그는 이로써 지난 1994년부터 95년까지 이어진 선수 파업 이후 처음으로 노사 평화가 깨지게됐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아홉 번째 노사 분규다.

이 기간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FA 계약은 물론 트레이드 영입도 할 수 없다. 각 구단들이 지난 며칠간 분주하게 움직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번 직장폐쇄가 2022시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스프링캠프가 시작될 2월 중순 이전에 합의에 성공한다면 정상 개최가 가능하지만, 현재 보장된 것은 없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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