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덮친 토트넘, UECL 몰수패 탈락 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손흥민(29)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UEFA(유럽축구연맹) UECL(유로파 콘퍼런스리그)에서 몰수패로 탈락할 위기에 처했다.

영국 로이터 통신 등 복수 매체들은 11일(한국시간) “UEFA가 토트넘과 렌의 2021-22시즌 UECL 맞대결 일정을 재조정하기 위해 애썼지만 끝내 해법을 찾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10일 렌과 UECL 조별리그 G조 최종 6차전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토트넘 선수 8명, 스태프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경기가 열리지 못했다.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환호하는 장면. 하지만 토트넘은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며,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후 UEFA는 재경기 일정 잡으려 했지만, 힘든 상황이다. 대회 규정상 올해 안에 조별리그를 모두 마쳐야 하는데 토트넘 선수단 내 확진세가 잡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토트넘이 오는 17일부터 2~4일 간격으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것도 영향을 끼쳤다. 토트넘은 12일에 예정됐던 브라이튼과의 EPL 16라운드 경기도 연기했다. 이에 UEFA는 “토트넘과 렌의 경기를 치를 수 없게 됐다. "해당 사안은 UEFA 경기 규정에 따라 다뤄질 것이다”라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규정에 따르면 구단 내부 문제로 렌과의 경기를 포기한 토트넘은 0-3 몰수패로 처리할 게 유력하다. 현재 G조에서 승점 7(2승1무2패)로 조3위인 토트넘이 렌과의 경기에서 몰수패를 당하면 조별리그 탈락을 피하지 못한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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