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준형 펄펄 난 KGC, KCC 꺾고 SK 추격…LG는 2연승 [KBL]

남자 프로농구 안양 KGC가 전주 KCC를 꺾고 크리스마스 매치에서 웃었다.

KGC는 2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KCC와의 홈 경기에서 96-92로 이겼다.

KGC는 73-73으로 팽팽히 맞선 4쿼터 중반 변준형과 오세근이 연이은 득점 행진을 벌이면서 순식간에 86-77로 격차를 벌렸다.

4쿼터 종료 1분 6초를 남겨두고 90-88로 쫓기기도 했지만 곧바로 변준형의 2득점으로 92-88을 만들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GC는 이날 승리로 2위 서울 SK에 3경기 차 뒤진 3위를 유지했다. 변준형은 양 팀 최다인 31득점으로 펄펄 날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남자 프로농구 안양 KGC의 변준형이 25일 전주 KCC와의 홈 경기에서 31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KBL 제공
KCC는 5연패의 빠지며 고개를 숙였다. 이근휘가 15득점, 송창용 14득점, 박재현 13득점, 유병훈 12득점 등 토종 선수들이 분발했지만 라건아, 라타비우스 윌리엄스가 각각 9득점, 12득점으로 기대에 못 미치면서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창원 LG는 원주 DB를 84-75로 제압하고 2연승을 질주했다. 아셈 마레이가 18득점 20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했고 강병현 14득점, 정희재 13득점, 이재도 12득점 등으로 힘을 보탰다.

LG는 한 경기를 덜 치른 6위 울산 현대모비스를 1.5경기 차로 추격하면서 중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DB는 8위 LG에 1경기 차로 쫓긴 7위에 머물렀다.

잠실 라이벌의 S더비에서는 서울 SK가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SK는 서울 삼성을 84-78로 꺾고 2016년부터 이어져온 삼성 상대 크리스마스 S더비 5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최준용, 안영준 두 토종 에이스가 33득점을 합작했다. 선두 수원 kt를 반 경기 차로 뒤쫓으면서 오는 26일 kt를 이길 경우 선두 탈환도 가능해졌다.

삼성은 7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9위 KCC에 3.5경기 차 뒤진 최하위에 머무르면서 탈꼴찌가 더욱 힘들어졌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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