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언론 “T1 성장 기대…담원과 LCK 결승 재대결?”

페이커(본명 이상혁·25)가 이끄는 에스케이텔레콤 씨에스 티원(SK telecom CS T1) 프로게임단이 2시즌 연속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결승 진출을 노릴만한 성장 잠재력을 주목받았다.

29일 중국 매체 ‘아이저라시주’는 “T1이 올해보다 내년에 더 좋아질 수 있는 숨은 힘이 있다고 예상하는 것은 (팬만의 생각이 아닌) 매우 객관적인 평가다. 2022 LCK 봄 대회에서 디펜딩 챔피언 담원KIA와 결승에서 다시 만나는 광경이 연출되어도 이상하지 않다”고 봤다.

이번 시즌 T1은 LCK 여름대회 결승(세트스코어 1-3)에 이어 월드챔피언십(롤드컵) 4강(2-3)에서도 담원에 패했다. ‘아이저라시주’는 “T1은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역사상 가장 압도적인 팀이었다.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어 전력이 무뎌지고 영광을 함께한 멤버들은 흩어졌지만 혼자 남은 페이커가 젊은 선수들을 이끌고 반등에 성공했다”며 2021년을 요약했다.

담원KIA와 T1의 2021 LCK 여름대회 결승은 한국 e스포츠 흥행 기록을 경신했다. 사진=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공식 SNS
“비록 우승은 없었지만, T1은 새해 도약을 기대할만하다”며 전망한 ‘아이저라시주’는 “페이커의 지휘와 운영 능력이 영스타들과 조화를 이룬다면 다시 국내외 대회 정상에 설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담원은 올해 LCK 봄·여름 대회를 휩쓸었고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및 롤드컵 준우승으로 세계 무대에서도 매우 좋은 성적을 냈다. 미국 스포츠매체 ‘클러치 포인트’는 담원과 T1의 경쟁 구도를 2021년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흥행 이유 중 하나로 꼽았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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