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방송된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히딩크 감독 이전에 대한민국에 첫 4강 신화를 안긴 대한민국 축구의 전설, 박종환 감독의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가 공개됐다.
박종환은 “내가 처음부터 이 지역에 와서 살 생각은 없었고 또 살아본 적도 없다. 혼자 사니까 얹혀 사는 거”라며 남의 집에 얹혀사는 것에 대해 말했다.
‘마이웨이’ 박종환 사진=‘스타다큐 마이웨이’ 캡쳐
그의 보호자 남다경은 “감독님과 인연을 맺은 건 2년 반 정도 됐다. 지인에게 감독님이 힘들어하신다고. 상담이 필요하다고 해서 갔다. 나중에 축구 감독이라고 하셨는데, 유명한 분이더라. 몰랐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전화로 상담이 시작했는데, 처음으로 한 말이 극단적 선택 이야기였다. 깜짝 놀라서 이 분을 봐야겠다 싶었다. 상황이 어떤지를 보고 싶었다. 저 분을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이 없을까 싶었다”라고 그 계기로 인연을 이어가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박종환은 “친한 친구들 선배들 돈을 있던 게 빌려줬다. 7~8명에게 싹 다 빌려줬는데 아직도 못받았다. 독촉을 못하고 그냥 기다릴 뿐이다. 어떤 분들은 화려하게 살아갈 삶이라고 하지만, 비참한 삶이다”라고 털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