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영화 ‘뜨거운 피’(감독 천명관) 제작보고회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뜨거운 피’는 ‘캐비닛’ ‘설계자들’ 등 스릴러 소설의 대가 김언수 작가의 동명 원작 소설 ‘뜨거운 피’를 영화화한 작품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천명관의 첫 연출작이다.
천명관 감독이 ‘뜨거운 피’ 김언수 작가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사진=㈜스튜디오 디에이치엘
이날 천명관 감독은 “원래 김언수 작가하고 이 소설이 나오기 전부터 이 이야기에 관해 술자리에서 이야기를 많이 들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친구가 부산 출신이고, 그곳에서 성장한 친구다. 동네 어릴 때 이야기를 하는데 너무 재밌는 거다. 저는 그런 걸 소설로 써보지 그러냐 했더니 ‘그게 무슨 소설이 되겠냐’ 하더라. 그래서 제가 ‘난 그게 살아있는 이야기’라면서 적극적으로 집필을 권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그러다 저에게 언뜻 연출을 해주면 어떠냐고 했다. 처음엔 여러 번 거절을 했었다. 이후에 제가 그리스에 있을 때인데, 소설이 나오기 전에 초고를 보내줬었다. 책을 보고 덮는 순간 이거를 남을 주면 아까울 것 같다, 후회할 것 같았다. 욕심이 났다. 그래서 그리스에서 오자마자 하겠다고 해서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