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투수` 향한 사령탑 극찬, 믿음 표현 아닌 확신이었다 [MK현장]

돌아온 '대투수'를 향한 사령탑의 극찬은 단순한 믿음과 신뢰의 표현이 아니었다. 구위, 몸 상태가 여전히 리그 최고 수준이라는 걸 확인했기 때문에 확신할 수 있었다.

KIA 타이거즈는 1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KBO 시범경기 개막전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이겼다. 투타의 완벽한 조화가 빛난 완승이었다.

승리의 발판을 놓은 건 에이스 양현종이었다. 선발투수로 나선 양현종은 3이닝 2탈삼진 무실점 퍼펙트 피칭으로 NC 타선을 말 그대로 압도했다.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1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이닝 퍼펙트로 호투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최고구속 146km를 찍은 직구를 비롯해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31개의 공을 던지며 구위를 점검했다. 올 시즌부터 스트라이크 존이 확대된 부분을 의식한 듯 공격적인 투구로 NC 타자들을 모두 더그아웃으로 돌려보냈다. 양현종의 실전 등판은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이던 지난해 9월 13일 이후 6개월 만이었다. 적지 않은 공백기였지만 '대투수'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외려 겨우내 착실하게 몸을 만들어 왔다는 걸 입증했다.



김종국 KIA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양현종이 현재 굉장히 (컨디션이) 좋은 것 같다"며 "정규시즌 개막에 맞춰서 잘 준비하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스타트를 잘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던 건 립 서비스가 아닌 100% 진심이었던 셈이다.

KIA는 양현종의 건재함을 확인하면서 기분 좋게 시범경기를 시작하게 됐다.

[창원=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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