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 김준호, 따귀 중 최고는 돈다발 따귀? “너무 좋아”

개그맨 김준호가 완벽한 매너와 유쾌한 유머를 통해 치명적인 매력남에 등극했다.

김준호는 22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와 함께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의 배우 전수경과 이가령을 초대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오프닝에서 김준호는 오랜만에 여성 게스트로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의 전수경과 이가령이 등장하자 헤어스타일 정리와 입냄새까지 체크하며 꽃단장에 나섰다. 더불어 많은 사람들이 자주 헷갈린다는 드라마 제목에 “‘결혼작사 이혼작곡’이면 노래는 돌싱이 하면 되겠다”며 센스 넘치는 입담을 더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준호가 완벽한 매너와 유쾌한 유머를 통해 치명적인 매력남에 등극했다. 사진=방송 캡처
또한 김준호는 행복한 재혼 생활을 하고 있는 전수경에게 리스펙의 눈빛을 보내며 자신의 롤모델로 내세웠다. 이상민이 “전수경 씨”라고 호칭하자 “수경이 누나라고 불러라. 집들이에 불러서 같이 떡 먹고 있는데 ‘씨’를 붙이는 건 말이 안 된다”며 롤모델 지킴이를 자처했다. 나아가 전수경의 러브 스토리에 귀를 기울이며 두 뺨을 핑크빛 설렘으로 물들였다. 국제결혼에 성공한 전수경의 이야기에 영어 실력을 체크하던 김준호는 영국 에든버러 축제에 코미디로 참가했던 에피소드를 고백했다. 김준호는 “정말 기분이 좋았고, 많이 흥분했었다. 그래서 입국심사대에서 ‘아임 코리안 코미디언’이라고 소리쳤다가 ‘관광 비자인데 왜 일하러 왔냐’며 1시간을 붙들려 있았다”고 밝혀 웃픈 웃음을 안겼다.



김준호는 “내가 후배에게 들었는데 이혼남이 섹시하다고 한다”면서 즉석에서 상황극을 제안했다. 같은 날 같은 시간, 멤버들이 이가령에게 만남을 신청했을 때 어느 곳을 선택할 건지를 물은 것. 이에 김준호는 “가령 동생, 나 나래 후배와 함께 있는데, 술 마시면 정말 재미있다. 나래바에서 한잔하자”며 자연스러운 만남을 제안, 두 여성의 박수를 받았다.

그런가 하면 드라마에서 ‘쌍따귀’로 유명해진 이가령과 따귀 모음 영상을 보던 김준호는 돈다발 따귀에 “저런 따귀는 맞고 싶다. 더 열받게 해서 더 많이 맞을 것”이라며 반색했다. 나아가 26년차 희극인의 안 아픈 따귀 노하우를 전수하며 이상민에게 실전 테스트를 감행했고, 호언장담과 달리 고통을 호소한 그에게 머리채까지 붙들리며 모두를 폭소케 했다.

뿐만 아니라 김준호는 뮤지컬 시연 콩트를 통해 공개 코미디에서 갈고닦은 연기력을 뽐내며 무대 체질임을 입증했다. 특히 프로그램에서 잘릴 위기에 놓인 탁재훈이 메인 PD 김준호에게 부탁하는 장면을 연기하며 완벽하게 캐릭터에 몰입, 즉석 콩트임에도 불구하고 환상적인 애드리브로 극을 이끌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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