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Allegiant Stadium)에서 콘서트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가 열렸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공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즐거운 공연이 될 수 있게 하겠다. 오랜만에 대면으로 뵙게 됐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손가락 부상을 입은 진은 “팔이 깁스 상태이긴 하지만 열심히 노력하는 무대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9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Allegiant Stadium)에서 콘서트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가 열렸다. 사진=빅히트 뮤직
RM은 “공연이 얼마 안 남았는데 라스베가스라는 도시가 주는 상징적인 정서가 있지 않나. 설레고 놀고 확 잊어버리고 던져버리고 놀이동산 같은 설렘이 있는데 어제 공연을 해보니 관객분들 텐션이 높더라. 재밌게 기분 좋게 가셨으면 하는 마음이다. 열심히 공연하고 가겠다”라고 인사했다. ‘ON’을 오프닝곡으로 무대 시작을 알린 방탄소년단은 화이트와 레드 컬러가 조화를 이룬 의상을 입고 화려하게 등장했다. 현장에는 5만 명의 아미가 모였다. 공연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과 함께 아미는 뜨거운 함성으로 멤버들의 등장을 반겼다.
방탄소년단은 ‘불타오르네 (FIRE)’ ‘쩔어’ 무대 이후 “오늘 2회차다. 저희가 라스베이거스에 왔다”라고 소리쳤다. 멤버들은 각자 개성 넘치는 인사말과 함께 “오늘 밤 불태우고 싶은 사람? 라스베이거스를 오늘 최고의 밤으로 만들어보자”라며 호응을 이끌었다.
이번 콘서트는 방탄소년단의 레전드 무대만을 집약해놓은 무대인 듯 다채로운 세트 리스트로 구성됐다. ‘DNA’ ‘Blue & Grey’ ‘Black Swan’ ‘피 땀 눈물’ ‘FAKE LOVE’ ‘Life Goes On’ ‘IDOL’ ‘고민보다 GO’ ‘Permission to Dance’ 등 유닛곡이나 솔로곡 없이 모든 순간을 다 함께 할 수 있는 노래로 전 세계 아미들 더욱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준비한 것.
9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Allegiant Stadium)에서 콘서트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가 열렸다. 사진=빅히트 뮤직
새로운 투어마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공연을 선보인 방탄소년단은 이번에도 매번 새롭고 더 완벽해진 무대로 좌중을 압도했다. 멤버들의 여유 만점 무대 매너가 담긴 대형 스크린과 곡마다 바뀌는 영상은 노래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뿐더러, 공연장 작은 공간까지 십분 활용한 이들은 팬들과 좀 더 가깝게 눈맞춤을 이어갔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무대 중간 중간 토크 타임을 통해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뷔는 “여기도 아미, 여기도 아미, 여기도 아미!”라며 소리쳤다. 이어 “아미는 어디에나 있다. 최고의 뷰다”라며 ‘아미’를 연신 외쳤다.
방탄소년단은 강렬한 퍼포먼스부터 청량미 가득하고 감미로운 무대까지 마지막까지 다채로운 무대로 오롯이 ‘방탄소년단’을 느낄 수 있게 해줬다. 손가락 부상으로 미국 콘서트에서 퍼포먼스를 제한됨을 알렸던 진은 다소 격한 안무가 있는 무대에선 의자에 앉아 라이브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멤버들과 방방 뛰며 놀 수 있는 무대를 통해서는 더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진행된 이번 콘서트는 각각 5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오는 15~16일 총 4회 공연을 합치면 4회 총 20만 명의 아미가 모인다. 콘서트 내내 형형색색의 응원봉을 흔들며 흥분된 마음을 감추지 못한 팬들은 방탄소년단이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때마다 떼창으로 화답했다. 또한 잠시 곡이 멈춘 순간에도 ‘BTS’를 연신 외치거나 응원봉을 들고 파도타기를 하는 등 공연장의 열기를 가득 채웠다.
9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Allegiant Stadium)에서 콘서트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가 열렸다. 사진=빅히트 뮤직
약 150분간 아미와 함께한 방탄소년단은 모두가 걱정 없이 즐겁고 평화롭게 춤출 수 있는 공연을 완성했다. 지난해 10월 새로운 투어 시리즈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를 시작한 이들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서울에 이어 라스베이거스에서도 레전드 공연을 만들어냈다. 무엇보다 음악을 사랑하고 무대를 즐기며 팬들과 끈임없이 소통하려고 노력하는 그들의 마음가짐이 온전히 느껴진 시간이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8일부터 9일, 15~16일 총 4회 콘서트를 열고 전 세계 팬들을 만나고 있다.
또한 4회 공연 모두 인근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로 공연을 시청할 수 있는 ‘라이브 플레이’ 이벤트가 진행 중이며, 마지막 날인 4월 16일 공연은 온라인으로 라이브 스트리밍된다.
9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Allegiant Stadium)에서 콘서트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가 열렸다. 사진=빅히트 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