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혹사3’ 아웅 산 테러 음모론 공개…강민철을 찾아라 [MK★TV컷]

누리꾼들을 ‘혹’하게 만든 ‘아웅 산 테러’ 음모론이 공개된다.

13일 방송되는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3(이하 당혹사3)’ 10회에서는 ‘아웅 산 테러’ 음모론에 대해 파헤친다.

‘당혹사3’ 10번째 이야기는 지난주에 이어 '1983년 10월 9일, 버마 (현재 미얀마) 아웅 산 묘소에서 벌어진 폭발사고가 한국 정부의 자작극'이라는 음모론의 실체를 파헤친다.

사진=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3
혹하는 근거 하나. 몇 해 전, 한 인터넷 매체엔 ‘아웅 산 테러리스트 강민철을 찾는다’는 글이 올라왔다. 강민철은 북한의 지령을 받고 아웅 산에서 폭탄을 터뜨린 뒤 체포돼 버마(현 미얀마) 교도소에서 수감 중 사망한 북한 공작원이다. 그런데 사건발생 40년이 흐른 뒤 대한민국에서 그를 찾는 사람이 등장한 것이다. 해당 기사를 작성한 기자는 “강민철이 남한 출신이며, 한국의 정보기관이 관리하던 북파 공작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혹하는 근거 둘. 지난 해 말 한 인터넷 방송에서는 폭발물 전문가가 출연해 “1983년 아웅 산에서 터진 폭탄은 미국산 클레이모어로 당시 북한에선 만들 수 없었던 무기”라는 주장을 펼쳤다. 과연 아웅 산에서 터진 폭탄은 무엇이며, 이 폭탄을 만든 이들은 누구인지 추적한다.



간첩생포 기획설’과 ‘사라진 외교문서.

혹하는 근거 셋. 1983년 12월 3일 밤, 부산 다대포 해안으로 침투하다 붙잡힌 북한 간첩은 아웅산 테러가 북한의 소행임을 공개적으로 시인했다. 그런데 이 사건이 당시 남한 정부에 의해 기획된 작전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다대포 간첩 생포 작전에 직접 투입됐다는 한 HID 부대원은 당혹사3 제작진과 만난 자리에서 자신들은 “간첩 침투 이전에 해당 장소로 미리 이동해 대기 중이었다”고 밝혔으며 상부로부터 “상품에 흠집 나지 않게 다루라”는 은밀한 지시를 받았다는 고백도 했는데, 과연 누가 무엇을 위해 이런 지시를 했을지 당시 “아웅 산 폭발 사건이 북한의 소행”이라 고 밝힌 남파 간첩들의 증언 역시 누군가에 의해 ‘기획’된 것일지 알아본다.

혹하는 이야기 넷. 당시 순방 일정을 담당했던 외교관에 따르면 애초에 버마는 대통령의 순방 일정에 없었다고 한다. 계획에 없던 버마가 순방 일정에 갑자기 추가된 건 출발 약 5개월 전. 더욱 이상한 건 버마 순방이 확정된 후, 이전에 작성된 계획안이 감쪽같이 사라졌다는 점이라고 했다. 결코 사라져서는 안 될 공식 문건이 사라진 것과 아웅 산 폭발 사건 사이 어떤 관련이 있고 버마 순방을 강행한 배경엔 무슨 이유가 있을지 ‘당혹사’ 멤버들은 근거를 찾는다.

‘당혹사3’ 제작진은 아웅산 테러가 한국 정부의 자작극이라는 음모론의 혹하는 근거들을 하나하나 확인하며 검증에 나섰다. 당시 현장에서 수거된 폭탄의 사진과 수사자료 재판 기록 등을 통해 확인하는 아웅 산 테러 음모론의 실체, 13일 밤 10시 40분에 밝혀진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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