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떼9’ 라붐 진예 “스무살 연애, 남산타워 가서 자물쇠 걸어”

걸그룹 라붐(LABOUM) 멤버 진예와 해인이 ‘라떼 손님’으로 김구라와 만났다.

진예와 해인은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채널S, 더라이프 ‘김구라의 라떼9’에 출연했다.

이날 상큼한 인사와 함께 등장한 진예와 해인은 ‘MZ 나이 감별사’인 김구라에 각각 94, 95년생이라고 밝히며 “양심상 그렇게 ‘Z’까지는 아니다”라며 솔직하고 털털한 입담을 뽐냈다. 이어 김구라가 라붐의 ‘아로아로’를 좋아한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말한 두 사람은 김구라 버전의 ‘아로아로’를 요청, 김구라의 귀여움에 환호를 보냈다.

라붐 진예와 해인이 ‘라떼 손님’으로 김구라와 만났다. 사진= 채널S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
이후 두 사람은 김구라와 함께 본격적으로 ‘라떼 서울시티투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서울’하면 떠오르는 ‘라떼와 MZ 세대’의 랜드마크, 주거, 건축의 역사 이야기가 펼쳐졌고, 진예와 해인은 ‘라떼 시절’의 핫 플레이스에 감탄을 금치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회의사당의 돔 색깔이 원래 민트색이 아니었다는 말에 두 사람은 “원래 색을 맞춰보겠다”라며 각각 “검정색”, “태양의 기운을 많이 받으라고 노란색”이라며 열정적으로 퀴즈에 임했고, 이어 “돔의 재질이 구리다. 붉은 빛을 띄었던 돔이 세월이 변화면서 청록색으로 변한 것”이라는 김구라의 말에 놀란 표정을 지었다.



또한, 창경궁의 등장에 두 사람은 “사진 핫 스팟”이라며 MZ 세대 다운 공감을 보여줬고, 새로 알게 된 창경궁의 역사에 “올해 꼭 다시 가보겠다”라며 약속했다. 유재석, 차태현, 김희애 등 유명인이 거주한 압구정 H아파트의 시작이 허허벌판 전원일기였다는 사실에 옛 강남을 처음 본 진예는 입을 다물지 못했고, 해인은 태어나기 전이었음에도 “그때 (강남 땅을) 샀어야 했는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특히 ‘라떼 서울시티투어’ 3위를 차지한 남산타워에 김구라는 “사랑의 자물쇠 걸어봤냐”라고 질문, 진예는 “20살 때 가서 걸어봤다”라며 솔직한 매력을 뽐냈고, 해인은 “구경만 해봤다”라며 눈물을 참는 시늉을 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외에도 진예와 해인은 중간중간 폭풍 리액션을 선사하는가 하면, 김구라도 무장해제 시킨 발랄함과 센스로 웃음을 유발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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