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6시즌동안 미국과 일본에서 모든 것을 다 쏟아부은 끝에 이제 한 발 물러나 새로운 도전을 받아들일 시간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기에 메이저리그에서 은퇴하기로 결정했다"며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이어 "운동선수로서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메이저리그에서 12시즌동안 이룬 성과에 만족하고 있고 일본에서는 정말 대단한 경험을 했다"며 자신의 커리어를 되돌아봤다.
파라는 2019년 워싱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파라는 메이저리그에서 12시즌동안 1519경기 출전, 타율 0.275 출루율 0.322 장타율 0.403의 성적을 기록했다. 2011, 2013시즌 골드글러브를 수상했고 2019년 워싱턴 내셔널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2020년에는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뛰었다. 그는 자신의 부모, 형제, 아내와 자녀 등 가족들과 에이전트, 자신을 계약한 스카웃, 처음으로 몸담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비롯한 자신이 함께한 구단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지난해 커리어 마지막을 함께했던 내셔널스에 대해서는 "내셔널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거로서 마지막 경기를 할 수 있게 허락해줘서 감사하다"며 특별히 언급했다. 동시에 이 팀에서 단장 특별 보좌로서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자신의 고향인 베네수엘라에서 윈터볼 시즌동안 고국팬들에게 작별인사를 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