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이브’ 첫방부터 파격 정사신…논란 얼룩 지웠나 [MK★이슈]

배우 김정현 가스라이팅, 학교폭력 등 논란으로 잠시 휴식기를 가졌던 배우 서예지가 약 1년 만에 복귀했다. 복귀작 ‘이브’ 제작발표회도 생략하는 등 공식석상에 얼굴을 내비치지 않은 서예지는 연기력만으로 이미지 쇄신에 나섰다. 첫방부터 19금 파격 정사신을 선보인 서예지의 노력에 여론이 바뀌었을까.

지난 1일 첫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이브’는 13년의 설계, 인생을 걸고 펼치는 한 여자의 가장 강렬하고 치명적인 격정멜로 복수극이다. 불행한 가정사를 겪었지만,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인물 이라엘을 맡았다. 복수를 위해 재계 1위 LY그룹 최고 경영자 강윤겸(박병은 분)과 위험한 관계를 맺고, 보육원 출신 인권 변호사에서 최연소 국회의원이 된 서은평(이상엽 분)과의 삼각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다.

방송에 앞서 서예지의 복귀작으로 ‘이브’는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서예지는 지난해 4월 전 연인이자 배우 김정현을 가스라이팅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교제 당시 김정현이 서예지의 권유로 인해 MBC 드라마 ‘시간’에서 멜로 장면을 수정했고 서현과의 스킨십을 거절했다는 것. 논란 당시 서예지 측은 김정현과 과거 연애를 인정하면서도 드라마 하차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서예지 복귀 사진=tvN <이브> 캡쳐
하지만 가스라이팅 논란에서 끝나지 않았다. 서예지는 학력 위조, 갑질 의혹, 학교폭력 의혹까지 쏟아지는 ‘논란 속 주인공’이 됐다. 이에 서예지는 논란을 의식한 듯 활동을 잠시 멈췄다. 부정적인 여론이 잠잠해졌을 무렵, 서예지는 1년 만에 공백기를 깨고 ‘이브’로 복귀했다. 떳떳하게 복귀를 선택했지만, 드라마는 돌연 방송 날짜가 연기됐고, 제작발표회까지 불발됐다. 제작진은 “후반 작업 등 스케줄 상 부득이하게 제작발표회를 진행하지 못하게 됐다”라고 밝혔지만, 일각에서는 서예지가 공식석상에 서는 것을 불편해서 무산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졌다. 공식석상에는 당당하지 못했다.



공교롭게 이 가운데 서예지가 광고주에게 피소돼 소송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잡음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이브’는 첫 방송 됐다.

이날 ‘이브’에서 서예지는 치명적인 이라엘로 분했다. 탱고를 추기도 하고, 복귀를 위해 남자에게 접근하는 등 첫방부터 파격적인 스토리의 주인공으로 극을 이끌어갔다. 특히 파격적인 19금 정사신까지 선보였다. 첫방부터 파격적인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것은 성공했다.

자극적인 스토리에 치명적인 모습으로 정면돌파를 선택한 서예지는 ‘이브’를 통해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을까, 귀추가 주목된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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