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일 “박찬욱 감독과 첫 작업, 호기심 컸다”[MK★현장]

배우 박해일이 ‘헤어질 결심’으로 박찬욱 감독과 첫 작업한 소감을 밝혔다.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영화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 제작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박찬욱 감독과 배우 탕웨이, 박해일이 참석했다.

이날 박해일은 “박찬욱 감독님의 연출작으로는 처음 호흡이다. 제가 박찬욱 감독님을 처음으로 각인된 기억은 2000년대 초 ‘JSA 공동경비구역’ 작품을 하실쯤에 감독님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 오랫동안 한국 영화계를 고민하고 미래를 고민하는 진지한 모습을 보는 후배 입장이었는데 저한테도 마침내 기회가 오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어 “감독님의 영화적으로 걸어오실 수 있는 색깔과 결과들이 너무 훌륭하시지만 사실은 작품을 보아오면서 개인적으로 떠올려봤을 때 저라는 배우가 감독님의 영화에 잘 맞을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한 적은 있다. 그만큼 또 궁금해지더라. 그럴 때쯤 감독님께서 좋은 제안을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그는 “처음엔 감독님께서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30분 간 설명해주셨는데 들으면서 호기심이 컸던 건 형사 캐릭터라는 게 있었다. 주변에서 멜로 장르를 언제쯤 해보냐는 이야기를 들어왔었다. 감독님께서 또 수사극 안에서 멜로와 로맨스의 어떤 그 사이 지점을 보여주신다고 하니 너무 궁금해지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시나리오를 읽어보니까 그전에 감독님이 해오셨던 작품과의 결들이 또 새롭게 변화된 부분이 느껴졌고, 담백한 톤도 느껴졌다. 제가 좀 더 도전해볼 수 있는 부분들에서 호기심이 커졌다. 감독님께 너무 감사드리고 오랜만에 한국 관객들에게 개봉을 하게 된 입장이 너무 기분이 좋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청계천로(서울)=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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