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공화국 출신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헥터 고메즈는 5일(이하 한국시간) 안두하가 전날 애런 분 양키스 감독에게 팀과 함께하고싶지 않다며 트레이드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안두하는 지난 4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홈경기가 끝난 뒤 트리플A 강등 통보를 받은 자리에서 이같은 의사를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미겔 안두하가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2018년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신인 투표 2위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낸 안두하는 그러나 이후 제대로된 기회를 잡지 못했다. 2019년부터 이번 시즌까지 4년간 90경기 출전에 그쳤고 성적도 타율 0.234 출루율 0.260 장타율 0.329로 초라했다. 이번 시즌에도 트리플A와 메이저리그를 오가는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번에는 부상에서 회복하는 잔칼로 스탠튼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강등 통보를 받았다.
주포지션이었던 3루에서 벗어나 좌익수까지 소화하고 있지만,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쟁쟁한 선수들이 즐비한 양키스에서는 기회를 잡기가 쉽지 않아보인다.
안두하의 출전시간에 대한 불만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디 어슬레틱'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그의 트레이드 요청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전했다.
3년 117일의 서비스 타임을 기록중인 안두하는 완전 FA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최소 2024년까지 빅리그에서 뛰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