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는 "변명은 하고싶지않다"며 이날 부진의 원인을 고지대 환경과 연관짓는 것을 경계했다. 대신 "필요한 좋은 공들을 제대로 던지지 못했고 강한 타구를 내줬다"며 자신의 투구를 탓했다. 시즌 첫 9차례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1.50으로 선전했던 고어는 지난 12일 콜로라도와 홈경기에서 2 1/3이닝 6실점으로 부진한데 이어 다시 한 번 같은 팀 상대로 고전했다.
그는 "지난 경기에 비해 느낌도 좋았고, 더 좋은 공을 던졌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나쁜 공들이 많았다. 홈런을 내주면 안되는데 그걸 제대로 못했다. 8실점이나 허용하면 이기기 힘들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콜로라도에게 부진한 이유는 나도 알고싶다. 확실한 것은 상대가 나를 공략했다는 것이다. 어쨌든 다음 등판을 준비할텐데 그때는 다른 팀을 상대할 것"이라며 말을 이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어느 팀을 상대하든 계획대로 던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결국은 자신이 좋은 공을 던져야한다는 사실도 잊지 않고 말했다.
감독 대행을 맡고 있는 라이언 플레어티는 "이전에 비해 날카롭지 못했다"며 고어의 부진에 대해 말했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올린 것에 대해서는 "지난 등판에서 많이 던지지 못했기에 오늘은 더 던지게 하려고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초반 몇 차례 타구가 상대 수비에 잡히지 않았다면 경기 방향이 바뀌었을 수도 있다. 우리는 반격했지만, 다음 이닝에 상대가 다시 반격했다"며 경기 내용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