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츠 감독 "올스타 선발, 커쇼가 맡아야"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올스타 게임에서 자기 팀 투수 클레이튼 커쇼가 선발로 나서야한다고 주장했다.

로버츠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LA타임스'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커쇼가 선발로 나선다 하더라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며 커쇼를 올스타 선발로 적극 추천했다.

커쇼는 이날 등판전까지 10경기에서 56이닝 소화하며 5승 2패 평균자책점 2.57의 성적 기록중이다.

로버츠 감독은 커쇼가 올스타 선발을 맡아야한다고 주장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선발을 맡기에는 살짝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지금 내셔널리그에는 그보다 잘하는 선수가 많다. 당장 팀 동료 토니 곤솔린(11승 무패 1.62)을 비롯해 샌디 알칸타라(9승 3패 1.82) 조 머스그로브(8승 2패 2.09) 코빈 번즈(7승 4패 2.20) 등이 있다. 로버츠 감독도 이같은 점을 모르는 것이 아닐 터. 그는 "이 경기는 팬들을 위한 것"이라며 지역 연고팬들을 고려한 결정이 있어야한다고 주장했다.



누가 선발 투수로 나올지는 내셔널리그 올스타 감독을 맡을 브라이언 스닛커 애틀란타 감독이 정한다. 로버츠는 스닛커 감독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히면서도 "그역시 야구팬중 한 사람이고 팬들을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커쇼는 MVP 1회, 사이영상 3회의 화력한 경력을 갖고 있지만 올스타 게임 선발과는 인연이 없었다. 홈구장에서 열리는 이번 올스타 게임에서 선발 등판 기회를 얻는다면 다저팬들에게는 특별한 기억으로 남겠지만, 모든 야구팬들의 공감을 살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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