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당’ 서인국, 박수무당 남한준 그 자체

‘미남당’ 서인국의 ‘착붙’ 열연이 화제다.

서인국은 11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미남당’(연출 고재현, 윤라영 / 극본 박혜진 / 제작 피플스토리컴퍼니, AD406, 몬스터유니온) 5회에서 유쾌함과 분노를 오가는 극한의 감정선을 그렸다.

이날 방송에서 서인국은 박수무당 남한준의 어설픈 인간미를 완벽히 구현하며 쉴 틈 없는 웃음을 선사했다. 현장에 있던 차량의 블랙박스를 습득한 남한준은 얼마 가지 못해 강력반 형사 한재희(오연서 분)에게 발각됐다. 남한준은 주머니에 있던 다른 블랙박스를 건네주고 도주를 시도하는가 하면, “어딜 감히 귀하신 몸에 손을 대!”라며 되레 성을 냈다. 하지만 재킷에서 진짜 블랙박스가 떨어지자, 능청스럽게 미소를 지어 보는 이들의 웃음보를 터트렸다.

‘미남당’ 서인국의 ‘착붙’ 열연이 화제다. 사진=방송 캡처
연쇄살인 용의자 최영섭(장혁진 분)이 의문의 승합차에 치여 아수라장이 된 가운데, 남한준은 진범을 찾기 위한 미끼로 최영섭을 일부러 도망치게 했었다는 작전을 밝혀 한재희의 분통을 터트렸다. 결국 그는 한재희의 펀치를 맞고 대(大)자로 바닥에 처참하게 엎어지기도. 그러나 남한준은 달아난 승합차를 찾았다는 남혜준(강미나 분)의 전언에 엄살을 부리면서 자리를 벗어났다. 서인국은 뻔뻔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으로 미워할 수 없는 ‘능글캐’ 남한준과 환상적인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방송 말미에는 서인국의 심도 있는 묵직한 연기 호흡이 빛을 발했다. 최영섭이 누군가의 사주를 받아 연쇄 살인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아차린 남한준은 차갑게 얼어붙은 눈빛으로 그를 추궁했다. 과연 남한준의 주위를 맴도는 흑막 ‘고풀이’의 정체가 누구일지 다음 방송을 향한 궁금증이 높아진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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