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 출신 래퍼 윤병호(활동명 불리 다 바스타드)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됐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위반 혐의로 윤병호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윤병호는 이달 초 인천 계양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대마초, 필로폰 등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윤병호(불리 다 바스타드)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됐다. 사진=고등래퍼 경찰은 지난 9일 오전 윤병호를 자택에서 체포했으며, 집에서 필로폰 1g과 주사기 4개도 압수했다. 또한 체포 당시 윤병호 팔에는 필로폰 주사 자국도 확인됐다. 윤병호의 머리카락, 소변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낸 결과, 1차 마약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
경찰은 윤병호가 판매자가 필로폰을 숨기고 떠나면 이를 가져가는 방식인 ‘던지기 수법’으로 지난 7월 초 대마초와 필로폰을 구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엠넷 ‘고등래퍼’ ‘쇼미더머니’ 등에 출연한 윤병호는 과거에도 마약을 투약해 논란이 된 바 있다.
그는 2020년 11월 SNS를 통해 중학생 때부터 마약에 손을 댔다고 고백하며 “2020년 4월부터 지금까지 마약을 다 끊은 상태에서 죄값을 받기위해서 글라인더에 남아있던 대마초를 피운 후 2020년 11월11일 자수를 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10월에는 유튜브 채널 ‘스컬킹TV’를 통해 마약 투약 후 부작용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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