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대만 잡은 아시아의 호랑이, 8강行 확정…4일 휴식 예정

중국과 대만을 잡은 ‘아시아의 호랑이’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한국은 14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세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2022 B조 1위를 조기에 확정했다.

한국은 12일 중국, 14일 대만을 차례로 잡아내며 2연승으로 B조 1위에 올랐다. 대만전 이후에 열린 중국과 바레인전에서 중국이 어수선한 상황 끝에 80-79로 승리, 한국은 남은 바레인전 결과와 상관없이 1위 및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아시아의 호랑이’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아시아컵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승자승 원칙이 적용된다. 한국은 이미 중국과 대만을 상대로 승리했기 때문에 바레인전에서 패해 2승 1패가 되어도 우위를 점하게 된다. 반대로 대만과 중국에 패해 한국전만 남겨둔 바레인은 똑같이 승자승 원칙이 적용, 조 4위로 결선 토너먼트 진출이 좌절됐다. 남은 건 중국과 대만의 2, 3위 결정전인 셈이다. 8강에 선착한 한국은 대회 일정상 16일 바레인전을 치른 후 21일 8강 경기까지 4일을 쉴 수 있다. 주축 선수들의 몸 상태가 좋지 않은 현시점에서 꿀맛 같은 휴식이다. 바레인전 역시 크게 무리할 필요가 없어 그동안 많이 뛰지 못한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가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의 8강 상대는 C조 3위와 D조 2위의 8강 결정전 승자다. 현재 상황만 살펴보면 C조 3위는 카자흐스탄, D조 2위는 레바논이 될 가능성이 높다. B조에서 만난 중국, 대만, 바레인과는 또 다른 팀 컬러를 가진 팀들이다.

만약 한국이 8강에서 승리하면 4강에서 만날 유력한 상대가 호주다. 한국과 호주가 중간에 미끄러지지만 않는다면 2014 FIBA 농구월드컵 이후 8년 만에 맞대결이 치러진다. 8년 전에는 한국이 NBA 리거가 합류한 호주에 55-89로 대패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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