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의 핵심 수비수 김영권이 위장염으로 EAFF-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소집에 불참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7일 “김영권(울산현대)이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경기를 치른 후 복통을 호소했다. 병원 치료 결과 위장염 증세로 휴식이 필요해 대표팀 소집에 불참했다”고 발표했다.
김영권은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 부동의 주전 수비수다. 이번 동아시안컵 대회에도 변함 없이 소집됐다.
벤투호 핵심 수비수 김영권이 위장염 증상으로 대표팀 소집에 불참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이번 대회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치르는, 예비 모의고사 성격의 대회란 점에서 주전 센터백 조합을 대회 초반부터 가동할 수 없다는 건 상당히 아쉬운 상황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선수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 후 합류시점을 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행히 대표팀 명단 제외는 아니다. 하지만 대회 초반 경기 결장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김영권 외에도 부상 이탈 악재가 계속 나오고 있는 대표팀이다.
앞서 손준호(산둥 타이산)는 무릎 부상으로 이탈했고, 이상민(FC서울)은 코로나19 확진으로 대표팀에서 소집 해제됐다. 이들을 대신해서 이영재(김천)와 박지수(김천)가 각각 대체 발탁됐다.
대표팀은 17일 오전 9시 10분 비행기를 타고 일본으로 출국했다. 오는 20일 일본 나고야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첫 경기를 시작으로 일주일간 3경기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