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언론들 “김연아 여전히 여자피겨 역대 최고”

김연아(32)가 마지막 메이저대회 우승 후 8년이 지났음에도 여자피겨스케이팅 싱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꼽혔다.

25일 김연아는 남성 보컬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27)을 오는 10월 배우자로 맞이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매체 ‘예헤이’는 “김연아 이전에도, 이후에도 러시아 스타들이 여럿 있었다”면서도 “아직도 단 하나뿐인 여자피겨스케이팅 GOAT(Greatest Of All Time)”라는 평가를 결혼 소식과 함께 보도했다.

‘예헤이’는 “여자피겨스케이팅 싱글 종목에서 ‘월드클래스’나 ‘슈퍼스타’가 1명만은 아니었다”면서도 “김연아는 인기와 성과 모두 넘을 수 없는 벽이다. 다른 선수와 같이 묶으면 안 되는 유일한 전설”이라고 강조했다.

김연아가 2018년 아이스쇼 오프닝 무대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또 다른 중국 매체 ‘타타’도 “여자피겨스케이팅 ‘레전드’는 김연아뿐이다. ▲실적 ▲명예 ▲위상 ▲영향력 ▲상업적인 성공 등 모든 측면에서 다른 선수는 충분하지 않다. 김연아가 ‘여왕’으로 불리는 이유”라며 결혼 소식에 덧붙였다.



김연아는 ▲올림픽 ▲세계선수권 ▲4대륙선수권 ▲그랑프리 파이널 등 4대 메이저대회를 7차례 제패했다. 성인 무대 진출을 앞두고는 ▲세계주니어선수권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정상에 올랐다.

4대 대회 우승(커리어 골든 그랜드슬램)뿐 아니라 청소년 시절까지 포함한 세계 6대 이벤트 우승(커리어 슈퍼 그랜드슬램) 역시 사상 최초다. 2019년 역대 2번째로 여자피겨스케이팅 슈퍼 슬램을 달성한 알리나 자기토바(20·러시아)에게도 주요 대회 우승·입상 횟수 모두 앞선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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