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세리에A 데뷔골…수비 15번 성공

김민재(26)가 나폴리 입단 2경기 만에 득점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랭킹 4위 이탈리아 무대에서 ‘괴물 수비수’는 ‘골까지 넣는 만능 센터백’으로 진화하고 있다.

22일 김민재는 몬차와 2022-23 이탈리아 세리에A(1부리그) 2라운드 홈경기 후반 추가시간 3분 골을 넣어 나폴리 4-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코너킥 이후 골 에어리어로 진입하여 피오트르 지엘린스키(28·폴란드) 크로스를 헤딩으로 득점했다.

김민재는 전반 6분 및 후반 7분에도 코너킥으로 시작한 세트피스를 헤딩슛으로 마무리하며 공격적인 장점을 보여줬다. 전반 37분 나폴리 진영에서 프리킥을 얻을 때는 몬차가 옐로카드를 받도록 했다.

김민재가 몬차와 2022-23 세리에A 2라운드 홈경기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이탈리아 나폴리)=AFPBBNews=News1
패스성공률 93% 역시 인상적이다. 비거리 22.86m 이상 롱볼은 4번 모두 동료에게 전달했다. 세리에A 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걷어내기 5 ▲ 태클 2 ▲가로채기 1을 기록한 센터백으로서 원래 역할도 훌륭했다. 누구의 소유도 아닌 50-50 상황에서 우세율 77.8%(7/9)를 기록한 것을 포함하면 15차례 수비 성공이다. 코너킥 이후 헤딩슛뿐 아니라 4차례 공중볼 경합에서 모두 우위를 점하는 등 상황을 가리지 않고 제공권이 좋았다.



경고 없이 경기를 마친 것 역시 긍정적이다. 후반 추가시간 옐로카드를 받은 세리에A 데뷔전과 비교하면 빅리그 2경기 만에 안정감까지 느껴졌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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