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이 ‘최소한의 이웃’을 꼭 읽었으면 하는 독자를 언급했다.
23일 오전 허지웅 산문집 ‘최소한의 이웃’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허지웅은 “특정 독자 세대층이 있나”라는 질문에 “제가 세대층을 고려하진 않았다. 근데 특정 독자는 명백하게 있긴 하다. 글을 안 읽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이어 “글을 쓰는 직업을 한지 오래됐다. 글을 못 읽고 책을 읽을 시간이 없는 분들을 타깃으로 삼았다. 책을 좋아하고 수월하게 읽는 분들은 제가 전략을 세우지 않아도 끝까지 읽는다”라며 “책을 잘 읽지 않지만 읽으려고 샀는데도 끝까지 읽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제가 한 편당 길이를 줄였다”라고 덧붙였다. 허지웅은 “늘 한 번도 책을 읽지 않은 사람, 일 년에 한번정도 읽는 분들이 저에게 타깃인 것 같다. 문장을 읽는 즐거움, 사유가 결코 어렵지 않고 평소 매일 매초 하는 거를 알려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작가 허지웅은 산문집 ‘최소한의 이웃’으로 함께 살기 위한 가치를 전한다.
한편 허지웅은 필름2.0과 프리미어, GQ에서 기자로 일했다. 에세이 ‘버티는 삶에 관하여’ ‘나의 친애하는 적’ ‘살고 싶다는 농담’, 소설 ‘개포동 김갑수씨의 사정’, 60~80년대 한국 공포영화를 다룬 ‘망령의 기억’을 썼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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