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서두르면 안 돼" 보이는 3위, 그러나 kt 수장은 욕심내지 않는다 [MK현장]

"욕심 안 내려 한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2차전을 치른다.

kt는 21일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11-3 완승을 챙겼다. 이로써 kt(59승 47패 2무)는 3위 키움 히어로즈(61승 48패 2무)와 게임차를 0.5로 줄였다. 만약 이날 kt가 두산을 꺾고, 키움이 KIA에 패한다면 양 팀의 순위는 바뀐다.

눈 앞에 온 3위지만, 이강철 감독은 서두르지 않는다. 사진=김재현 기자
하지만 이강철 감독은 서두르지 않는다. 지금껏 그래왔던 것처럼, 한 경기 한 경기에 최선을 다하려 한다. 본인이 욕심을 내고, 본인이 승리 욕심에 압박감을 가지면 덩달아 선수들이 흔들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강철 감독은 "하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 우리가 잘 한 것도 있지만 상대가 못한 것도 있다. 그날그날 우리가 잘 하는 게 중요하다. 욕심 안 내려 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내가 서두르면 안 된다. 선수들이 느낄 수 있다. 좀 더 조심히, 천천히 하려고 한다"라고 강조했다.

완벽치 않은 손가락에도 21일 KIA전에서 홈런을 때린 심우준에 대해서는 "그날 칠만 했던 것 같다. 스타팅은 안 되지만, 경기 중반에 티배팅을 했는데 괜찮았나 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kt는 조용호(우익수)-배정대(중견수)-강백호(지명타자)-박병호(1루수)-앤서니 알포드(좌익수)-황재균(3루수)-박경수(2루수)-김준태(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웨스 벤자민.

[잠실(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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