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듀란트, 브루클린 남는다...트레이드 논의 종료

케빈 듀란트(34)가 브루클린에 남는다.

션 마크스 브루클린 넷츠 단장은 2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듀란트의 잔류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마크스 단장과 스티브 내시 감독, 조 차이 구단주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월요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듀란트를 만났다.

케빈 듀란트가 브루클린에 남는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 자리에서 이들은 '앞으로 나아가는 것'에 동의했다. '지속적으로 브루클린에게 우승을 안겨줄 팀을 만드는 것'을 한 가지 목표로 공유하며 농구에 집중하기로 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 한마디로, 더 이상 듀란트의 트레이드와 관련된 논의를 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듀란트는 지난 6월말 팀에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그는 불과 이달초까지만 하더라도 구단주와 면담에서 트레이드 의사를 굽히지 않았었다. 그는 구단이 향하는 방향을 신뢰할 수 없다며 자신과 단장, 둘 중 한쪽을 택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결국 뜻을 굽힌 모습. 트레이드 요구 이후 꽤 많은 시간이 지났으나 여전히 트레이드 논의가 지지부진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듀란트는 현재 4년 1억 98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 있는 상태다.

'ESPN' NBA 전문 기자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는 듀란트의 이런 모습이 2007년 코비 브라이언트와 비슷하다고 평했다. 코비도 당시 팀에 트레이드를 요구했지만 결국 팀에 남았고 나머지는 역사가 됐다.

[세인트 피터스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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