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이은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승기, 이세영, 김남희, 김슬기, 오동민, 안동구, 김도훈, 조한철, 장혜진이 자리에 참석했다.
‘법대로 사랑하라’는 검사 출신 한량 갓물주 김정호(이승기 분)와 4차원 변호사 세입자 김유리(이세영 분)의 로(LAW)맨스 드라마다. 감독은 “따뜻하고 좋은 드라마가 요새는 재미있더라. 이 드라마는 따뜻하고 좋은 드라마다”라고 짧고 굵게 소개했다.
‘법대로 사랑하라’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사진=KBS
원작과 비교했을 때 캐스팅 배우들의 싱크로율에 대해 “캐스팅에서 가장 먼저 본 것은 연기력이었다. 연기 잘하시는 분들을 모셨다. 그리고 인성이다. 사람들이 너무 좋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결이라던지, 사람들이 좋아할 수 있는 걸 누가 잘 표현할 수 있을까 였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승기는 싱크로율 300% 정도다. 쓸데없는데 잡학다식하다. 또 논리를 내세운다. 저희가 ‘정호’라고 말할 정도다. 이세영 배우는 본인은 아니라고 하는데 싱크로율이 150% 정도다. 뜨겁고 차갑고는 차이가 있는데 또라이인 것은 분명하다. 아주 사랑스러운 또라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승기는 “싱크로율이 비슷한 게 정말 많다. 제 안에 있는 모습이 있다. 직설적으로 말하고 현실적으로 이야기하는 편인데. 법 지식이 저는 제로다. 아무것도 모른다. 그것 빼고는 비슷한 것 같다”라고 털어놔 기대감을 키웠다.
‘법대로 사랑하라’ 이세영과 이승기가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여했다. 사진=KBS
‘법대로 사랑하라’ 원작과의 차별점에 대해 이세영은 “중반정도 읽다가 ‘읽지마라’는 이야기를 듣고 중단했다. 유리 캐릭터만 놓고 봤을 때 드라마에서 또라이라는 걸 입혀서 보는 맛이 더 있을 것 같다”라고 풍성해졌음을 털어놓았다. 또 이승기는 “전반적으로 안 읽는 분위기여서 저는 원작자님을 한번 뵙고 인사를 드렸다. 작가님이 본인의 글이 영상화되는 기대감이 있으시더라. 저희 드라마가 이럴 것 같다. 대본을 보면서 공감하고 위로받고 눈물이 났다. 이렇게 느껴진 것은 처음이었다. 드라마를 보면 내가 가지고 있는 고민은 드라마를 통해 솔루션을 받을 수 있는 위안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