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넷에 잘맞은 타구...최지만, 보스턴전에서 `부활 조짐`

오랜만에 선발 기회를 잡은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 아주 희미하지만 부활의 조짐이 보였다.

최지만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 8번 1루수로 선발 출전, 1타수 무안타 1볼넷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27이 됐다.

지난 5일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 이후 첫 선발 출전. 안타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두 차례 타석 상대 선발 닉 피베타와 승부에서 좋은 내용 보여줬다.

최지만이 타석에서 좋은 내용 보여줬다. 사진=ⓒAFPBBNews = News1
2회 첫 타석에서는 1-2 불리한 카운트에서 3구 연속 볼을 고르며 볼넷 출루했다. 마지막 6구째 몸쪽 낮게 파고드는 슬라이더를 잘참았다. 5회에는 무사 2루에서 2-0 카운트에서 우중간 뻗는 잘맞은 타구 날렸지만 담장을 넘기지 못하고 중견수 글러브에 걸렸다. 타구 속도 97.6마일, 발사 각도 31도, 비거리 382피트의 잘맞은 타구였다. 이날 탬파베이 타자들이 기록한 타구중 세 번째로 멀리 날아갔다.



이 타구는 2루 주자 프란시스코 메히아를 3루로 보내기에 충분했고, 다음 타자 테일러 월스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득점을 올렸다.

최지만은 7회 좌완 맷 스트람 상대로 이삭 파레디스와 대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팀은 5회 낸 점수를 끝까지 지키며 1-0으로 이겼다. 이날 탬파베이는 선발 제프리 스프링스를 보호 차원에서 3이닝만에 마운드에서 내렸다. 대신 부상에서 회복한 요니 치리노스가 복귀전을 가졌다. 3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8회 등판한 제이슨 애덤은 첫 두 주자를 내보내며 위기에 몰렸으나 이후 세 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피트 페어뱅크스가 세이브를 올렸다.

보스턴 선발 피베타는 5이닝 2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자기 역할을 다했으나 패전을 안았다. 시즌 11패(9승).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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