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의 신인 박찬혁(19)은 1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프로야구 정규시즌 kt 위즈와의 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박찬혁은 지난 9일 고척 LG 트윈스전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2-0으로 앞서고 있었던 5회 선두 타자로 나와 큰 타구를 날렸다. 장타 코스였지만 그는 판단 실수로 1루에 머물렀다.
키움 신인 박찬혁은 지난 9일 고척 LG전에서 2번의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결국 10일 1군 엔트리 말소되고 말았다. 사진=김재현 기자
박찬혁의 실수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임지열의 희생 번트로 2루에 진출, 이정후가 자동 고의4구로 출루하며 1사 1, 2루 상황이 됐다. 그러나 이때 치명적인 주루사를 당하며 달아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결국 홍원기 키움 감독은 2번의 실수를 연달아 저지른 박찬혁을 2군으로 내릴 수밖에 없었다. 그는 “박찬혁이 2군으로 간 이유는 어제 경기만 봐도 알 수 있다. 지금 시기에 안일한 플레이는 나와선 안 된다”며 지적했다.
이어 “주루사는 물론 장타를 만들어놓고 1루에서 멈췄다. 그건 본인이 판단할 문제가 아니다. 전력으로 달리는 건 항상 강조했다. 2번의 실수가 경기 흐름에 큰 영향을 줬다”고 이야기했다.
키움은 현재 kt와 3, 4위 경쟁 중이다. 치열한 시기에 실수 한 번이 큰 영향을 주는 만큼 홍 감독 역시 강하게 질책할 수밖에 없었다. 더군다나 키움은 투타 전력에 공백이 있다. 부상자가 적지 않은 만큼 최대한 실수 없이 경기를 해야만 승리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한편 키움에도 희소식이 찾아왔다. 손가락 부상을 당한 에이스 안우진과 오른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최원태가 다음주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예정이다.
홍 감독은 “큰 변수만 없다면 다음 주에 안우진, 최원태 모두 돌아온다. 계획대로만 된다면 선발진은 이제 순차적으로 잘 돌아갈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