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전 12분 김민재의 롱패스 미스가 나왔다. 하지만 이어진 스콧 알필드의 중거리슛이 김민재에게 맞고 굴절됐고, 이를 메렛 골키퍼가 잘 막아내며 실점 하지 않았다. 득점을 올리지 못한 두 팀의 경기 양상은 후반전 극적으로 갈렸다. 나폴리가 후반 9분 지오반니 시메오네가 페널티킥을 얻었고, 상대 수비수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지엘린스키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앨런 맥그리거의 선방에 막혔지만 폴리타노가 이를 밀어넣었다. 그러나 지엘린스키의 슈팅 전 폴리타노가 움직인 것이 확인되면서 다시 페널티킥을 차게 됐고, 지엘린스키의 2번째 PK도 다시 막히고 말았다.
하지만 나폴리는 포기하지 않았고, 후반 23분 다시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슈팅이 상대 수비수에 막히면서 얻은 PK를 폴리타노가 깔끔하게 성공시켜 앞서갔다.
흐름을 탄 나폴리는 후반 40분 지아코모 라스파도리의 추가골, 후반 추가 시간 탕귀 은돔벨레의 골로 3-0까지 앞서며 승리했다.
이날 김민재는 전반전 한 차례 롱패스 실수 외엔 완벽한 모습이었다. 양 팀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4회의 공중볼 경합승리, 3번의 인터셉트를 비롯해 클리어링 3회를 기록하며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