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 언론이 한국과 원정 A매치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본선 준비를 위해 좋은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세계랭킹 34위 코스타리카는 28위 한국과 23일 평가전을 2-2 무승부로 마쳤다. 코스타리카 방송 ‘텔레티카’는 “더 나았을 수도 있지만 어쨌든 긍정적인 결과다. 월드컵 대비 과정에서 훌륭한 테스트였다”고 보도했다.
코스타리카는 후반 40분 손흥민(30·토트넘)에게 직접 프리킥 동점골을 허용하기 전까진 2-1로 앞서 있었다. ‘한국전에서 더 좋은 결과도 가능했다’며 아쉬워하는 이유다.
한국 주장 손흥민(왼쪽)이 코스타리카와 2022 국제축구연맹 카타르월드컵 대비 홈 평가전 2-2 무승부 후 오스카르 두아르테(6번)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텔레티카’는 ▲본선 진출국끼리 맞대결 ▲아시아에서 치른 매치를 통해 ‘월드컵 맛이 나는 경기’를 했으며 ▲열성적인 한국팬 응원 덕분에 카타르로 가기에 앞서 ‘강렬한 분위기’를 경험한 것도 소득으로 꼽았다. 코스타리카는 전반 28분 황희찬(26·울버햄튼)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18분까지 2득점으로 반격에 성공했다. ‘텔레티카’는 “실점으로 곤란해졌는데도 수비 성공 후 빠른 공격 전환과 더 높아진 정확도를 보여줬다”며 35분 만에 한국전 리드를 잡은 과정을 분석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훌륭한 크로스로 한국 첫 골을 어시스트한 윤종규(24·FC서울) ▲문학적인 느낌까지 들게 하는 손흥민 득점이 ‘텔레티카’로부터 호평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