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빈 감독 "올해 김하성보다 수비 잘하는 유격수 못봤다" [현장인터뷰]

밥 멜빈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감독은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에 오른 네 명의 선수들을 높이 평가했다.

멜빈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진행된 훈련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모두가 자랑스럽다"며 이날 발표된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린 네 명의 선수-김하성, 제이크 크로넨워스, 트렌트 그리샴, 후안 소토-에 대해 말했다.

멜빈은 그중에서도 "가장 우리가 기뻐하는 것은 김하성이 유격수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이라며 김하성의 후보 등극을 제일 기뻐했다.

멜빈 감독은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에 오른 김하성을 높이 평가했다. 사진= MK스포츠 DB
그는 "나는 이번 시즌 김하성보다 수비 잘하는 유격수를 보지 못한 거 같다. 물론 메트릭스는 모두에게 약간 다르게 보일 수도 있지만, 그는 우리 팀을 위해 꾸준히 퍼포먼스를 해왔다. 수비에 있어 우리 팀의 심장 박동과도 같은 존재였다"며 김하성의 수비를 높이 평가했다. 다른 선수들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그리샴도 놀랍지않다. 그가 보여준 기록들은 차트를 벗어나는 수준이다. 공격에서는 부진했지만, 계속해서 수비에서는 퍼포먼스를 보여왔다. 소토는 실버슬러거부터 골드글러브까지 논의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없다. 그가 얼마나 수준 높은 선수인지를 보여준다. 크로넨워스는 지금의 2루수가 되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해왔다. 루틴 플레이뿐만 아니라 정말 좋은 플레이까지 해냈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시프트 상황도 소화했는데 잘해냈다"며 말을 이었다.



3차전 선발로 나서는 조 머스그로브도 동료들에 대한 칭찬을 잊지 않았다. "우리 팀에서 가장 꾸준하고 우리 스스로 자부심을 갖는 것 중 하나가 수비에서 실책이 없다는 것이다. 특히 시즌 도중 팀 공격이 부진할 때도 수비에서 실점을 최소화하며 1~2개의 스윙만으로도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했다. 시즌 초반 우리는 한 점 차 승부, 혹은 연장 승부에서 좋은 기록을 세웠고 수비가 큰 기여를 했다"며 동료들의 수비를 높이 칭찬했다.

네 명의 선수가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린 반면, 3루수 매니 마차도는 최종 후보에서 제외됐다. 멜빈은 "물론 팔이 안으로 굽는 것도 있겠지만, 그가 뽑히지 않은 것은 조금 놀랍다"며 마차도가 골든글러브 투표에서 3위 안에 들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남겼다.

[필라델피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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