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대표팀 라이트백 다미안 수아레스(34·헤타페)가 심각하지 않다는 진단을 받았다. 햄스트링 회복 속도에 따라 한국전을 뛸 수도 있다. 세계랭킹 28위 한국과 14위 우루과이는 오는 24일 오후 10시부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H조 1차전으로 대결한다.
현지 신문 ‘디아리오 캄비오’는 4일 “우루과이 국가대표팀에 좋은 소식이다. 수아레스는 카타르월드컵 참가 좌절을 두려워했지만, 검사 결과는 긍정적”이라고 보도했다.
수아레스는 1일 엘체와 2022-23 스페인 라리가 12라운드 원정경기에 헤타페 라이트백으로 선발 출전했으나 왼쪽 다리에 심한 통증을 느껴 10분밖에 뛰지 못했다. 부상 후 눈물을 흘리며 교체되자 카타르월드컵 불참 확률이 높아졌다는 예상이 나왔다.
‘디아리오 캄비오’는 “수아레스는 근육 파열을 걱정하여 울었다”며 설명한 후 “최종 테스트에 따르면 찢어진 부위는 없다. (피로 누적에 의한) 과부하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지나친 운동으로 인한 과사용 증후군은 파열까지 진행되지 않았다면 충분한 휴식을 통해 근육 기능을 대부분 회복할 수 있다. 소속팀 헤타페도 지난 8월 수아레스가 햄스트링을 다쳤을 때와 달리 부상자 명단에 올리지 않고 있다.
수아레스는 올해 6월 이후 5차례 우루과이 평가전 중 3경기에 스타팅 멤버로 기용됐다. 30대 중반 맞이한 생애 첫 월드컵 본선 주전 가능성을 놓칠 수 있다는 슬픔 때문에 눈물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랭킹 2위 스페인 라리가에서 수아레스는 스포르팅 히혼(2011~2012년), 엘체(2013~2015년), 헤타페(2015년~)를 거치며 통산 287경기 6득점 20도움이다. 4백의 오른쪽 수비가 메인 포지션이지만 레프트백, 라이트 윙백, 중앙 미드필더도 가능하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