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라가레스(33)가 단 한 방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SSG 랜더스 라가레스는 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를 뒤집었다.
라가레스는 0-1로 밀리던 8회 2사 2루, 키움의 김동혁의 122km 체인지업을 담장 밖으로 날리며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자신의 첫 한국시리즈 홈런이자 SSG에 드리운 침묵의 그림자를 사라지게 한 대포였다. 비거리는 115m.
SSG는 많은 득점 기회를 만들고도 마침표를 찍지 못했다. 8회에도 키움 김휘집의 송구 실책이 없었다면 어려웠던 경기였다. 그러나 최정이 출루 후 도루를 하며 김동혁을 흔들었고 연신 파울 타구를 날리던 라가레스가 결국 역전포를 터뜨렸다.
SSG는 라가레스의 투런 홈런으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남은 2이닝을 막는다면 무려 87.5%의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을 거머쥐게 된다.
[고척(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