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넷츠가 자크 본(47) 감독대행과 정식 계약을 맺었다.
넷츠 구단은 1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본을 팀의 감독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본은 지난 11월 2일 스티브 내시 감독이 경질된 이후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었다. 네 경기에서 2승 2패 기록중이었다.
앞서 ‘ESPN’ 등 현지 언론은 브루클린이 이메 우도카 보스턴 셀틱스 감독을 새로운 감독으로 영입할 계획이라는 보도를 했었다. 그러나 계획이 변경된 모습.
NBA 전문 기자 마크 스타인에 따르면, 이는 조 차이 구단주의 뜻에 의한 것이다. 우도카는 현재 보스턴 구단에서 한 시즌 자격 정지 징계를 받은 상태. 구단 내 여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하고 여직원들에게 거친 언어를 사용하는 등 감독으로서 기준에 미달하는 언행이 문제가 됐다. 다른 팀에서 징계를 받은 인물을 새로운 감독으로 영입하는 것에 구단주가 분명한 반대 의사를 드러낸 것.
션 마크스 브루클린 단장은 “본 감독의 농구 지식, 경쟁력, 그리고 우리 팀과 구단 조직에 대한 인지도는 그가 이 팀을 이끌 적임자임을 말해주고 있다. 그는 우리 선수들이 책임감을 느끼고 결집된 모습으로 팀을 우선시하는 스타일의 농구를 할 수 있게하며 선수들에게 최고의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음을 검증받았다”는 말을 남겼다.
본은 브루클린에서면 7시즌째 코치로 일해왔다. 2019-20시즌 막판 케니 앳킨슨 감독을 대신해 팀을 이끌어 7승 3패 성적을 기록했었다. 지난 2012-13시즌부터 3시즌동안 올랜도 매직 감독을 맡기도했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