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의 핵심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가 카타르에서 재활을 이어간다.
아라우호는 지난 9월 이란과의 A매치에서 오른쪽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결국 수술까지 해야 했던 만큼 2022 카타르월드컵은 그의 것이 아닌 것처럼 여겨졌다.
그러나 아라우호의 의지는 대단했다. 그는 우루과이축구협회가 발표한 최종 26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카타르 현지에서 재활을 이어간다. 최소 한 경기는 출전할 수 있다는 기대 아래 소속팀 바르셀로나의 허가를 받은 것이다.
「메디오티엠포」는 “바르셀로나는 아라우호가 축구 선수로의 커리어에서 흔하지 않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아라우호는 개인 SNS에 “Thank you Fútbol Club Barcelona(고마워 바르셀로나).”라고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다.
물론 아라우호가 수술을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인 만큼 그의 정상적인 월드컵 출전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는 게 내부 평가다. 그럼에도 회복력이 빠르면 결선 토너먼트부터는 출전할 수 있을 것이란 예상도 존재한다.
한편 우루과이를 월드컵에서 첫 상대로 만나는 한국은 일단 손흥민의 출전 여부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상대 핵심 수비수가 뛰기 힘들다는 건 그나마 다행인 일이다. 그럼에도 힘겨운 상대인 건 확실하지만 말이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