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우완투수 정철원(23)이 2010년 양의지 이후 12년 만에 ‘곰표’ 신인상 수상자가 됐다.
정철원은 17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총 유효투표수 107표 중 74표를 차지했다.
정철원은 올해 58경기 출전, 72.2이닝 동안 4승 3패 23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했다. 23홀드는 데뷔 신인 최다 기록으로 2007년 임태훈(20홀드)을 넘어선 것이다.
150km의 묵직한 강속구로 무장한 정철원은 올해 두산 불펜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정철원은 한화 이글스 김인환, 삼성 라이온즈 김현준, 롯데 자이언츠 황성빈, SSG 랜더스 전의산, KIA 타이거즈 김도영 등 강적을 누르고 당당히 최고의 신인으로 등극했다.
정철원은 “선수들, 직원들, 감독님, 단장님, 사장님, 그리고 가족, 하늘에 계신 할머니,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경쟁 상대 (김)인환이 형이 있어서 더 분발할 수 있었다. 아프지 않고 마지막까지 완주하자는 마음이 있었기에 신인상을 받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승엽 감독에게도 한마디 전한 정철원이다. 그는 “(이승엽)감독님께서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내년은 올해보다 더 아프지 않고 더 열심히 잘하는 선수임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학교 선배인 (김)광현이 형처럼 (한국을)대표하는 투수가 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소공동(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