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커요.”
차상현 감독이 지휘하는 GS칼텍스는 19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페퍼스타디움과 경기에서 3-1 승리를 챙기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강소휘가 성적 스트레스로 인한 컨디션 저하로 결장한 가운데 외인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등록명 모마)와 함께 쌍포 역할을 맡은 아웃사이드 히터 유서연의 활약이 빛났다. 유서연은 서브 2개 포함 15점, 공격 성공률 50%, 리시브 효율 38.24%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더했다.
경기 후 만난 유서연은 “팀원들과 이야기를 많이 하려고 했다. 소통을 많이 하면서 경기를 풀어갔는데 이겨서 좋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유서연은 지난 시즌 종료 후 데뷔 첫 자유자격(FA)을 얻었다. 공수 능한 살림꾼이다. 유서연은 3년 총액 7억 5천만 원(연봉 4억 5천만 원, 옵션 3억)을 받는 조건으로 GS칼텍스에 남았다.
1라운드 2경기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현대건설전에서는 무득점에 머물렀고 한국도로공사전 4점, 흥국생명 5점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최근 두 경기에서 두 자릿수 득점과 함께 높은 공격 성공률을 보이며 반등하고 있다.
유서연은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동료들과 코트 위에서 이야기를 하면서 풀어 나가려는 모습이 크다”라고 힘줘 말했다.
유서연은 지난 9월 네덜란드와 폴란드에서 열린 2022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 다녀왔다. 이전부터 성인 국가대표에 대한 꿈을 드러냈던 유서연에게는 경험을 쌓고, 세계적인 선수들의 경기를 보며 꿈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유서연은 “모두 나보다 크더라. 높이 있는 팀이랑 하다 보니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 정말 나보다 다 높았다”라고 웃었다.
[광주=이정원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