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LA레이커스가 샌안토니오 원정에서 2승을 챙겼다.
레이커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AT&T센터에서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원정경기에서 143-138 승리를 거뒀다.
레이커스는 이날 정상 전력이 아니었다. 최근 가장 폼이 좋은 주전 센터 앤소니 데이비스가 종아리 타박상으로 결장했다.
샌안토니오는 이점을 놓치지 않았다. 초반부터 주전 센터 야콥 포엘틀을 앞세워 높이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포엘트은 9분 47초동안 12득점 9리바운드로 상대를 압도했다.
그러나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포엘틀은 2쿼터 도중 착지를 하다가 오른 다리를 다쳐 코트를 떠났다. 구단이 밝힌 부상 내용은 오른 사두근 통증.
포엘틀이 물러나자 잭 콜린스가 그 자리를 대신했다. 샌안토니오는 2쿼터 한때 11점차까지 앞서는 등 콜린스의 높이를 앞세워 대등한 싸움을 이어갔다.
3쿼터 2분을 남기고 일이 벌어졌다. 골밑에서 슈팅 시도하던 러셀 웨스트브룩이 콜린스의 팔에 안면을 맞고 넘어졌다. 이마에 피가 난 웨스트브룩이 흥분하면서 달려들어 잠시 경기가 중단됐다. 심판진은 비디오 판독을 통해 콜린스의 플래그넌트2 파울을 선언했고 콜린스는 퇴장당했다.
레이커스는 르브론의 3연속 득점을 앞세워 8분 33초 남기고 121-105, 16점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높이의 이점이 사라진 샌안토니오는 스피드와 외곽의 힘을 앞세워 7분 11초 남기고 121-113으로 격차를 좁혔다. 이후 10점차 내외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시간을 허비했다.
르브론은 39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데니스 슈로더가 21득점 6어시스트, 로니 워커 4세가 19득점, 웨스트브룩이 10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기록했다.
샌안토니오는 켈든 존슨이 26득점 10리바운드, 트레 존스가 23득점 7리바운드 13어시스트, 데비 배셀이 20득점으로 활약했으나 빛이 바랬다.
[샌안토니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