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너먼트 첫 이변 희생양 된 엔리케 스페인 감독 “최선의 선택할 것” [카타르월드컵]

“나와 팀을 위한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한다.”

스페인은 7일(한국시간) 카타르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모로코와의 16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배, 또 한 번 일찍 짐을 싸게 됐다.

코스타리카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7-0으로 승리할 때까지만 하더라도 순항이 예상됐던 스페인. 그러나 독일, 일본전에서 졸전을 펼쳤고 모로코와의 16강전 역시 무한 패스로만 일관한 무기력한 경기력에 결국 쓰러지고 말았다.

엔리케 스페인 감독은 7일 모로코와의 월드컵 16강전서 패장이 됐다. 전후반, 연장 120분 내내 졸전을 펼쳤고 승부차기에선 단 한 번도 골문을 열지 못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월드컵의 끝은 곧 감독 임기의 끝을 말하기도 한다. 이미 파울루 벤투 감독을 비롯해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벨기에 감독, 헤라르도 마르티노 멕시코 감독 등 여러 지도자들이 자리를 떠났다.

이제는 루이스 엔리케 스페인 감독의 차례일 수도 있다. 그는 올해 말까지 계약이 되어 있지만 사임할 수도, 아니면 계약 만료로 떠날 수 있다.

엔리케 감독은 경기 후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금은 말하기 힘들다. 또 내 미래에 대해 이야기할 때가 아니다”라고 일단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이어 “나와 스페인축구연맹과의 관계는 좋다. 그들이 준 것에 대해 행복하다. 또 평생 가져갈 것이다”라며 “다만 나와 팀을 위한 최선을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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