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후 3연패, 권영민 감독은 기다린다 “감독이 선수들을 믿어야죠” [MK인천]

“난 우리 선수들을 믿는다.”

권영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전력은 15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대한항공과 경기를 가진다.

한국전력은 2연승을 달리다 최근 3연패로 주춤하고 있다. 강행군 속에 베테랑 선수들의 힘이 빠진 모양새다.

권영민 감독은 선수들을 믿는다. 사진=KOVO 제공

현재 한국전력은 승점 18점(6승 7패)으로 5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날 승점을 획득하면 4위로 올라설 수 있는 가운데 승리를 챙길 수 있을까. 또 대한항공전 첫 승에 성공할 수 있을까.

경기 전 만난 권영민 감독은 “오늘 경기를 앞두고 많은 부분에 변화를 줬다. (서)재덕이와 (임)성진이가 아웃사이드 히터 선발로 들어간다. 타이스는 아포짓으로 간다”라고 운을 똈다.

말을 이어간 권 감독은 “(박)철우에게는 휴식이 필요하다. 또한 타이스에게 목적타 서브가 많이 가고 있다. 그러다 보니 (하)승우가 상대방에 읽히는 토스를 많이 하고 있다. 재덕이랑 성진이가 들어가면 그전보다 리시브가 안정될 거라 본다. 또 타이스는 아포짓 포지션이 어색한 선수가 아니다. 오늘 잘 될지 안 될지는 모르겠지만 타이스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보겠다”라고 덧붙였다.

권영민 감독이 걱정하는 건 선수들의 체력이다. 위에서 언급했듯 타이트한 일정이 계속되고 있다. 가뜩이나 박철우, 신영석, 서재덕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30대 중반인 한국전력으로서는 늘 체력 부분에 큰 걱정을 안고 있다.

권 감독도 “최근 3연패를 했지만 OK금융그룹전을 제외하고는 경기력이 크게 나쁘다고 생각 안 한다. 늘 분위기는 좋게 유지하고, 처지지 않게 하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일정이 타이트하다. 선수들 체력이 걱정이다. 2라운드 때도 일정이 빡빡했다. 좋은 경기를 하면서도 지니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했다. 그러나 선수라면 이겨내야 한다. 충분히 잘 하고 있다. 나는 선수들을 믿는다”라고 믿음을 보였다.

올 시즌 대한항공을 상대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승리를 가져오기 위한 비책이 있을까.

끝으로 권영민 감독은 “대한항공은 세터도 좋고, 아웃사이드 히터도 공격력이 좋다. 상대방이 잘하는 건 인정을 해야 한다”라며 “선수들에게 공격적인 서브를 주문했다. 한선수에게 좋은 공이 가지 않게 해야 한다. 우리 블로킹이 좋은 만큼, 서브가 잘 통하면 기대를 하고 있다. 준비는 잘했다. 선수를 믿고 해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인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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